우리 삶을 또 한번 변화시킬 제4의 불은 무엇일까요? 저는 ‘휴먼 에너지’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환경이 과거 데이터 중심에서 인간 중심 네트워크로 진화(웹 2.0)하며, 인간의 내재적 에너지와 가치를 최대한 끌어내 폭발적인 사회적 현상과 기억을 만들어내고 있는 예를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페이스북(Facebook)과 트위터(Twitter)로 대변되는 소셜 웹(Social Web) 인프라입니다. 제4의 불인 휴먼에너지가 활활 타오를 수 있는 장작과 불꽃을 끊임없이 공급하면서 사회 전반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는 것이지요.
웹 2.0의 근본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위키피디아(Wikipedia), 오픈소스(Open Source), 트위터 (Twitter)…….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사람입니다.
사람들이 새로운 창조적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어떻게 ‘공유’ 하느냐가 바로 웹 2.0의 근본적인 힘이자 핵심입니다. 휴먼에너지는 경제, 경영, 마케팅, PR 및 광고, 미디어·출판, 의학·의료 및 건강·과학과 교육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미래의 의료 환경, 건강 2.0
웹 2.0 방식의 패러다임 변화는 의료 환경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들어 부쩍 자주 등장하는 용어가 ‘건강 2.0(Health2.0)’입니다. 이미 인터넷은 건강의 중요한 정보원으로 ‘지식의 비대칭성’이 깨지고 소비자인 환자가 주도권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소셜 네트워크의 등장으로 정보 자체의 교환뿐 아니라 개개인의 경험까지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경우 소셜네크워크에 의한 지식과 경험이 쌓이면서 의사와 환자, 약사, 보험회사 등의 전통적인 의료네트워크 참가자들 사이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
과거에는‘정보’를 찾았다면 지금은 어떠한 일을 많이 아는‘사람’이나 어떠한 일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을 찾습니다. 사람을 베이스로 보고 그 사람이 한 이야기와 미디어 내에서의 행위나 행적을 찾고 그것을 연결해서 뭔가 일을 만들게 하는 것. 과거에는 기계적으로 정보를 가공해서 전문가 시스템을 제공했다면 현재는 사람들 간의 협업을 통해 좀 더 효율적인 방향을 탐색하는 것입니다.
개방과 협업의 철학이 전 분야에 확산되면서 사람들의 생각을 바꿔놓았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는 위키피디아(Wikipedia) 백과사전과 구글독스(Google Docs)입니다.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지식과 노동력을 조금씩 모아서 어떠한 일을 해내는 것. 앞으로 얼마나 멋진 프로젝트들이 진행될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럼 이러한 변화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경영·경제학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경영ㆍ경제학의 새로운 패러다임
미래형 기업 판도 변화와 관련 있는 경제이론으로는, 로널드 코스(Ronald Coase)에게 노벨경제학상을 안겨준 코스의 정리(Coase's Theorem)가 있습니다. 회사가 존재하고 일을 처리하는 방식에 있어서 내부와 외부의 거래비용에는 차이가 존재하며, 내부에서의 거래 비용이 낮다면 해당 과제는 내부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외부와의 거래 비용이 낮다면 외부에서 조직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 그 골자입니다.
구매 협상력, 자본 조달의 용이성 등 외부 비용이 큰 예전의 방식과 달리, 인터넷은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고, 사람들 간의 협업으로 조달이 쉬워졌습니다. 외부 거래 비용이 최소화됐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내부비용이 커집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넘어뜨린 것처럼 작은 기업이 혁신을 일으키게 됩니다. 인터넷은 각 개인의 혁신 능력을 극대화할 수있도록 돕습니다. 저는 이것을‘나노경제학(=개인경제학)’이라고 표현합니다.
탈대량화와 분산의 시대
이로써 탈대량화와 분산의 시대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대량생산체제에 맞는 교육과 시스템으로 이루어진 과거에 비해 미래에는 시공간의 절대적인 제약이 완화되고, 분산의 시대가 올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힘의 분산을 유도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정보와 지식이 분산되며, 분산된 지식은 사람들 간의 협업을 통해 각각의 이벤트와 사회적 가치에 의해서 지속적인 변화가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또한 세대교체 현상도 일어날 것입니다.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세대 또는 Z세대 (10대~20대)는 기존 세대와 전혀 다른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블로그를 포함한 다양한 소셜 미디어 환경 속에서 자란 이들은 강한 규율이나 강압적인 명령에 굴하지 않으며, 이는 상하 위계질서에 기반을 둔 기업과 어울리지 않으며, 이러한 변화는 기업을 변화시키고 기업이 변하면 교육 시스템도 변화하게 되겠지요.
회사에 선호하는 인재 |
1.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나고 창의적이며 유연한 사고를 가진 사람 |
출처:http://minhaep.tistory.com/category/관심%20이야기/IT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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